'이현주 왕따 의혹' 에이프릴 이나은 광고 중단 상황은? '손절' 완료
2021-03-04 00:02
왕따 논란에 휘말린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가 선긋기에 나섰다.
이나은을 모델로 기용한 업체는 좋은데이, 삼진제약, 동서식품, 지니킴, 제이에스티나 등이다.
최근 에이프릴 멤버들이 전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업체들은 광고를 중단하거나 관련 사진 등을 삭제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게보린 소프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삭제했고, 유튜브 채널에 있던 '나은 브이로그' 콘텐츠도 비공개로 돌렸다.
동서식품은 이나은이 등장했던 자사 제품 CF, 유튜브 영상 등을 최근 중단시켰고, 제이에스티나 측은 핸드백 모델이던 이나은의 사진을 모두 삭제해 흔적을 없앴다.
이 밖에도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라는 요구도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SBS '열린 TV 시청자 세상' 게시판에 "이나은의 하차를 요구합니다" "이나은이 나오는 모든 방송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등의 제목으로 글을 계속해 올리고 있다.
현재 이나은 소속사 DSP 미디어 측은 에이프릴 왕따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온갖 의혹에 대해 부인하던 DSP 측은 3일 이현주 남동생의 글이 올라온 후 "이현주가 현재 소속 연예인인 만큼, 아티스트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현주와 그의 모친과 만났지만 이현주가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논의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이현주의 동생이라 주장하는 인물은 3일 새벽 또다시 일방적인 폭로성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일말의 대화조차 이어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두 아티스트 이현주와 에이프릴 모두를 보호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이 시간 이후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