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 6만 3644명…닷새간 누적 8만7428명

2021-03-03 10:54
연휴 끝나면서 백신 접종 본격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닷새째인 2일 전국에서 6만3644명이 접종을 했다.
 

권역별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첫날인 3일 오전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접종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6만3644명이 접종을 마쳐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개시 이후 닷새간 누적 접종자가 8만742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17%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누적 접종자는 8만5904명,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1524명이다.

1일 1442명이 접종한 것에 비교해 접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연휴가 끝나면서 접종이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백신 종류별 접종률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1만192명으로 이 중 27.69%가 접종을 받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6297명으로 이 중 2.71%가 접종을 받았다.

시도별 신규 백신 접종자 현황으로는 △경기 1만215명 △경남 7660명 △부산 6464명 △서울 5321명 △전북 4373명 △인천 3933명 △충남 3900명 △경북 3439명 △전남 3391명 △광주 3072명 △충북 2820명 △대구 2304명 △대전 2042명 △울산 1165명 △강원 1114명 △제주 462명 △세종 169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