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화이자 백신 맞은 여성 사망...관련주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안트로젠은?

2021-03-03 09:0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화이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성이 숨진 가운데, 화이자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이자 관련주는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안트로젠이다. 

3일 오전 9시 기준 엔투텍은 전일대비 2.23%(55원) 하락한 2415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97%(19원) 하락한 946원에, 파미셀은 0.32%(50원) 상승한 1만 5900원에, 안트로젠은 0.65%(400원) 하락한 6만 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2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6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의 사망 원인은 지주막하 출혈(뇌의 지주막 아래 공간에 생기는 출혈)로, 현시점에서는 백신 접종의 부작용인지 평가할 수 없어 인과관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리오 도모히로 백신분과회 부작용 검토부회장은 "해외 접종 사례에서도 지주막하 출혈과 코로나19 백신 간에 관련이 있다고는 돼 있지 않은 것 같다. 관련 정보를 더 수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까지 3만 1785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현재까지 보고된 백신 접종 부작용 사례는 가벼운 두드러기와 오한 증세 등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사망할 경우 의료기관의 과실 유무와 관계없이 일시금으로 유족에게 4420만엔(4억 6500만 원)을 지급하며, 접종 후 후유증으로 1급 장애를 받을 경우 연간 505만 6800엔(5300만 원) 장애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