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황재복·이명욱 각자 대표 체제 전환
2021-03-02 18:32
정기 임원 인사 단행…박해만·이경일·김범성 등 부사장 승진
SPC그룹이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또이명욱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BU장(부사장)을 파리크라상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파리크라상은 기존 대표이사인 황재복 사장과 이명욱 부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전문성’이다.
황재복 사장은 1987년 SPC그룹에 입사해 계열사 재무, 인사, 총무, 영업 분야를 두루 거친 ‘SPC맨’으로 통한다.
이명욱 부사장은 삼성전자를 거쳐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마케팅·영업본부장 및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거쳤다.
특히 제빵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제품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대외 환경이 급변하고 시장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지속성장과 혁신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며 “전문성 강화를 통해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SPC그룹 주요 인사 내용이다.
◆대표이사 사장
▲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각자) 사장 (겸 SPC 대표이사)
◆대표이사 부사장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각자) 부사장
▲김창대 SPC PACK 대표이사 부사장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부사장
◆부사장
▲박해만 SPC삼립 부사장
▲이경일 비알코리아 부사장
▲김범성 SPC 부사장
▲박원호 SPC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