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클라우드, 스마트공장,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정부지원 무료교육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업의 핵심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경험한 SAP의 베테랑 IT컨설턴트가 직접 강연·멘토링에 나서고 교육수료 후 취업연계를 지원해, 참가자간의 선발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AP코리아는 오는 23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프로그램의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대한민국 국적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 200명을 선발해 다음달 1일부터 9월 18일까지 6개월간 주 5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실제 프로젝트에 기반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혁신성장 분야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주제로 한다. 클라우드, 스마트 공장, 빅데이터, AI 분야에서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다뤄지는 프로젝트를 주제로 커리큘럼이 구성되고, 업계 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 현역 컨설턴트들이 프로그램 강사, 멘토로 참여한다.

SAP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다섯 기수에 걸쳐 총 442명의 청년 전문가를 육성했다. 1, 2, 3기의 최종 취업률은 92%다. 작년 12월 수료한 4기와 5기의 취업률은 높아지는 추세다. SAP는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만족도와 전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수료생들의 취업률이 높게 지속되면서 교육 수요가 늘어 5기 선발 경쟁률은 5대1을 기록했다.

IITP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6기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실제 현장에서 다뤄지는 프로젝트를 주제로 구성된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업계 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 현역 컨설턴트들이 프로그램 강사 및 멘토로 참여해 교육 종료 후 바로 실무 프로젝트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프로그램이라고 SAP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교육 후 진로를 정해 취업에 성공했다는 3기 수료생은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강의와 교육생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를 제공해 성실히 수강한다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료생을 채용한 한 기업의 인사 담당자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준비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며 추가채용 의사를 밝혔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SAP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수행기관 중 유일한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 SW업계 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SAP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집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클라우드, AI 등 국내 혁신성장 분야 인력난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