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 추진···'3만여 명 대상'
2021-03-02 10:24
1인당 월 1~4회, 최대 12개월 간 총 48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공
사업 대상자는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이천 여주 부천 남양주 안성 성남 시흥 안양 고양 의정부 하남 구리 양평 연천 등 18개 시·군에 주소지를 두고, 지난해 신청일 기준 임신부였거나 출산 후 1년 이내 임산부 3만 210명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 증빙 서류를 갖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온라인으로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확인 절차 후 시·군 사업 참여 시점부터 1인당 월 1~4회, 최대 12월 간 자부담 20%를 제외하고 총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산물 주문은 두레생협몰·한살림임산부꾸러미 등 지정된 2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능하며 주문 시 자부담 금액 20%만 결제하면 된다. 주문이 완료되면 48시간 이내 물건을 배송받을 수 있다.
김기종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 사업은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동시에 유도하는 생산·소비자 상생 사업"이라며 "도내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안산 김포 과천 의왕 광명 군포 오산 광주 파주 양주 동두천 포천 가평 등 13개 시·군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중앙 정부에 추가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