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도 유망 지식재산에 보증지원 확대

2021-02-24 09:55
특허청-SGI서울보증, 지식재산 창업·인증기업에 보증보험료 할인·보증한도 확대

[사진=특허청]

SGI서울보증이 우수 지식재산(IP) 기반 창업·인증기업에 보증을 지원한다. 

특허청과 SGI서울보증은 24일 서울 종로구 소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지식재산 우수기업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GI서울보증은 2014년부터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보증을 지원했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은 해외특허 확보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으로, 정부로부터 연간 7000만 원 한도로 3년간 종합지원을 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계기로 지식재산 기반 창업기업과 인증기업도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됐다. 매년 2000개에 이르는 지식재산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이 약 1조 6000억원의 보증한도와 3억3000만원의 보험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재산 기반 창업기업은 이행보증보험과 인허가보증보험 상품을 별도의 담보 없이 기업당 2년간 5억 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인증기업은 이행보증보험 등의 보험료를 10% 할인받고, 기업 신용등급별로 최대 30억 원까지 보증한도 확대 지원을 받는다.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은 거래업체의 신용정보 실시간 알림 등과 같은 SGI서울보증의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와 임직원 직무역량 제고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 교육프로그램(SGI Edu-Partner)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신용부족으로 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해 민간·공공분야 계약에 어려움을 겪던 지식재산 우수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SGI서울보증은 2014년부터 글로벌 IP스타기업 총 1535개사에 1조 6000억원의 보증지원을 제공해 왔다”며 “향후 지식재산 기반의 우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