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학폭' 드라마와 현실 똑같다" 발언 재조명
2021-02-23 00:01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을 저격한 배우 서신애의 의미심장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 'Therefore i am'(고로 나는 존재한다) 등의 게시물을 잇따라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진이 학폭 논란을 부인하며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강조한 뒤 서신애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Therefore i am'의 가사에는 "나는 네 친구도 무엇도 아니야", "내 예쁜 이름은 네 입에 담지 마"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당시 'SOS'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는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서신애가 처음 내게 한 이야기는 '드라마와 현실이 똑같다'는 말이었다"며 "신애의 말을 듣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아이들의 현실을 다룰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서신애도 "예전에 시트콤을 할 때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다"며 "중학교에 가서도 선배들이 놀리더라. '빵꾸똥꾸', '신신애', '연예인 나간다. 비켜라'라고 하고 제가 거지가 아닌데 '거지'라는 말도 들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서신애의 인스타그램에는 "공인이라는 이유로 얼마나 참았나요", "신애님 응원합니다", "서신애 파이팅", "사필귀정이라고 했습니다" 등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