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화마 지나간 안동...산불 꺼졌나

2021-02-22 15:51

[사진=연합뉴스]


화마(火魔)가 지나간 자리가 검게 변했다. 

21일 오후 3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22일 낮 12시 20분이 돼서야 주불이 진화됐다. 

현재 산불 진화율은 80% 정도로, 경북도와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산불이 민가 인근까지 번지자 안동시는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마을 주민 108명이 짐도 챙기지 못하고 몸을 피해야 했다. 

이번 산불에는 산불 진화 헬기 23대와 공무원·진화대 등 14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고, 임동면 일대 산림 200ha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