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도 '학폭' 논란…소속사 "사실무근"

2021-02-22 14:52

트로트가수 진해성.[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트롯 전국체전' 우승자 가수 진해성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배우 조병규부터 박혜수,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 등 연예인들의 '학교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진해성 측은 해당 논란을 적극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진해성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는 "본인과 동창 및 지인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해당글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게시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허위 글로 인해 진해성과 가족분들께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부디 무분별한 허위, 추측성 글과 보도 등을 삼가달라"고 부탁했다.

소속사 측은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 유포한 이들에게는 소속사 차원에서 강경 대응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진해성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소속사는 사실이 아닌 일로 소속 아티스트가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오늘(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해성과 중학교 동창이라며 그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진해성과 패거리들이 금품을 갈취하고 구타와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해성은 20일 종영한 KBS2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했다. 우승 직후 "금메달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품격 있고 품위 있는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진해성 외에도 배우 조병규, 박혜수, 김동희,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 등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들은 각각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다. 법적 조치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