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게임빌·컴투스도 평균 연봉 800만원 더 준다 外

2021-02-20 00:42

[사진=아주경제]



◆ 게임업계 임금 인상 도미노...게임빌·컴투스도 평균 연봉 800만원 더 준다

게임빌과 컴투스도 연봉 인상 바람에 동참했다.

19일 게임빌과 컴투스는 이날 오후 부서장들에게 연봉 인상안을 공지했다. 이는 평균 연봉 800만원을 인상하는 내용으로, 각 직원의 성과와 역량, 직무 등을 고려해 연봉을 차등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도 업계 최대 수준으로 책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일, 넥슨은 게임업계 최초로 전직원의 연봉을 800만원씩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파격 보상’을 통해 인재들의 이탈을 막겠다는 취지다.


◆ 늙어가는 중국 동북3성…산아제한 완전 없앨까

중국에서 인구절벽 현상이 가장 심각한 헤이룽장·랴오닝·지린성, 이른 바 동북 3성 지역에서 중국 최초로 산아 제한정책을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달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 (兩會)에서도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8일 웹사이트를 통해 "동북3성에서 산아제한 정책을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가사도우미 성폭행'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2심도 집행유예

가사도우미와 비서 성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77)이 2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1-1부(김재영·송혜영·조중래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피감독자 간음·강제추행·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상 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과 동일한 형량이다.



◆ "씨젠, 진단키트계 패러다임 변화 주도"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씨젠에 대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5000원을 유지했다.

씨젠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66% 증가한 2575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다만 시장 전망치를 18.5% 밑돌았다. 평균 대비 약 2배 증가한 경상연구개발비와 전년 대비 약 370% 증가한 인센티브 등의 영향으로 4판관비 집행이 주요 원인이다. 다만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특수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 현대차·기아·모비스, 이사회서 ‘ESG 경영’ 힘 싣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개편하고 위원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과 활동을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에 ESG 논의를 맡김으로써 ESG 경영체계를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주주총회 소집 공시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새롭게 개편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 ESG 관련 의사결정 권한을 추가해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