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린 "머리 피흘리며 노래" 1994년 카메라 충돌사고 재조명

2021-02-19 10:16

[사진=SBS 방송 캡처]

가수 이예린의 과거 카메라 충돌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1994년 생방송 도중 카메라에 머리를 부딪힌 사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예린은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끝까지 불렀다. 1절이 끝나고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쳐주셨던 기억이 난다"며 "지미집 사고 이후 라디오에 신청곡이 쇄도했다"고 유쾌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예린은 1994년 가요프로그램 생방송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도중 크레인 카메라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이예린은 2013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크레인 카메라가 내 머리를 막았다.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노래를 했다"며 "결국 수술까지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예린은 1994년 '포플러 나무 아래'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변심', '늘 지금처럼'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