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춘제 연휴 마지막 날에도 본토 확진자 '0명'

2021-02-18 10:03
신규 확진자는 11명...모두 해외 역유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최대 명절 춘제(11~17일) 마지막날에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이며, 이는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에서 4명, 광둥성에서 3명, 쓰촨성에서 2명, 헤이룽장·후베이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만980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20명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288명이다. 

다만 중국 본토 밖 중화권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798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에서 1만812명, 대만은 938명, 마카오는 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