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16일 군포시와 ‘2021 군포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혁신교육지구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체결,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군포는 2016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가하여 교육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날 체결한 2021년 부속합의서에는 군포 혁신교육지구의 13개 세부사업의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세부적으로는 학교별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지원,  꿈이룸 혁신학교 운영 지원, 학생자치회 활동의 활성화 지원, 지역교육연구회 운영 지원, 초등학교 군포 빛깔 체험활동 지원, 중학교 자유학년제 체험활동 지원,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지원 등이다.

또한 군포혁신교육포럼 운영도 부속합의서에 포함돼 있어, 포럼이라는 협의 기구를 통해 지역의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포시청소년재단 산하 사회적가치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15개 학교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군포시의 특색을 살린 교육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명숙 교육장은 “2021 군포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부속합의를 체결한 오늘은 지역교육에서 뜻깊은 날로 기억될 것”이면서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운영으로 학교는 물론 다양한 교육주체와 함께 지역 특색에 기반한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하여 학생중심의 교육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