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1년도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 펼쳐

2021-02-17 17:40
고령자의 반사신경 둔화및 인지능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 10만원 상당 교통카드 또는 경산사랑(愛)카드 지급

경산시청 전경 [사진=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고령자의 반사신경 둔화및 인지능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령자 운전 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사업'을 펼친다.

17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의 고령 인구 및 고령 운전자 면허 보유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또한 증가 추세로, 2020년 12월 기준 경산시 만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1만717명으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매년 수십건 씩 발생해, 최근 3년간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246건으로, 14명이 사망하고 33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시는 고령 운전자의 운전 미숙 및 인지 능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021년도 고령 운전자 운전 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가 펼치고 있는 '고령 운전자 운전 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사업'은 신청일 기준  경산시에 주소를 둔 만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 면허증을 자진 반납 할 경우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또는 경산사랑(愛)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년부터는 운전면허 반납 및 지원 사업 신청을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공휴일을 제외한 일과시간에 언제든지 고령 운전자 본인이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에서 펼치고 있는 고령 운전자 운전 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사업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기대되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어르신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