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오는 3월 '동아시아국제교육원' 설립·개원···다국어 기반 국제 교육 실시
2021-02-16 18:14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온·오프라인 국제 교류 일상화, 다문화가정 증가, 국경을 넘나드는 직업 선택 등 글로벌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교육원은 ‘동아시아교육협력과(사무국)’, ‘다국어교육과’, ‘총무과’ 등 3개 과로 이뤄졌으며, △국제교육 연구 및 정책개발 △국제교류 추진 및 국제교육 네트워크 구축 △국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 △학생 다국어 캠프와 진로 글로벌 스쿨(원어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외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게 된다.
오는 3월 개원 이후 연도별 계획에 따라 온라인 국제교류시스템과 동아시아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형 국제교육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교육청은 동아시아 시민성을 바탕으로 다국어 기반의 체계적인 국제 교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유충열 동아시아국제교육원장은 “인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시민성의 지향점을 갖고, 다문화 기반의 교육 및 국제 교류를 학교 교육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며 “특히 국제교육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퍼스와 동아시아 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제 교육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진로·진학·직업 교육과 연계한 다국어 교육 및 동아시아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인천형 국제교육의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