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월 200만원 지원 활동가 11명 선정... 새해 사회공헌 첫발

2021-02-16 17:48

카카오임팩트가 사회활동가 지원으로 새해 첫 사회공헌 행보를 시작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사회혁신가들을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금숙 환경운동가, 정정윤 핸드스피크 대표,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등 환경, 장애, 기술, 교육, 미디어 등 총 7개 분야의 활동가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 멤버[사진=카카오 제공]

펠로우십은 각종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사회활동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사회문제 해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2년간 월 200만원씩 시드머니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브런치 등을 포함한 카카오의 플랫폼으로 이들의 활동을 홍보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날 이들의 활동을 엮어 브런치북으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활동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펠로우는 추천 네트워크를 통한 추천제를 기반으로 선발된다. 카카오임팩트 이사회, 각계 리더 30여명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 네트워크를 통해 1차 후보를 추천 받으며, 이후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시즌2는 하반기 중에 선정할 예정으로, 연간 최대 30명의 활동가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카카오임팩트는 설명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2018년 4월 설립한 재단으로, 김범수 의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 8일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이달 말에 재산 기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임직원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프로그램 이미지[사진=카카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