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102개 물관리 기술 공유해 물산업 키운다

2021-02-16 11:13
공모 참여할 경우, 자금·인력·테스트베드·기술이저·성과공유 등 혜택 기대

한국수자원공사[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자체 보유한 102개 물관리 기술을 공유해 물산업을 키우는 데 앞장선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오는 24일까지 ‘기술개발 및 글로벌 혁신성장 지원사업’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기술개발 및 글로벌 혁신성장 지원사업’은 수공이 선정한 102개 미래 물관리 수요기술들에 대해 국내외 시장정보와 기술개발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해 기업의 자발적 연구개발(R&D) 참여를 독려하고 국내 물산업을 키우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102개 미래 물관리 수요기술(기술예고제 품목)은 녹조제거 신기술, 미량유해물질 측정 및 모니터링 기술, 원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 수도시설물 위치탐사 등 변화하는 시장의 수요를 반영해 사업화 성공이 유망한 기술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기업은 향후 수공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자금 및 인력지원, 테스트베드 제공, 기술이전, 성과공유제 등 각종 지원제도와 연계해 기술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조사를 통한 기술개발 컨설팅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국내 물기업들의 글로벌시장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사업화 기회 제공 및 투자 의사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기술시장 정보와 기술개발 컨설팅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