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호주오픈서 새 역사 쓸까
2021-02-16 10:16
호주오픈 우승 시 메이저 21승
불참한 페더러 제치고 새 역사
결승서 조코비치 만날 가능성↑
불참한 페더러 제치고 새 역사
결승서 조코비치 만날 가능성↑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000만호주달러·약 689억원)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16강전)이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파크에서 열렸다.
남자 단식 16강전 결과 나달은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를 상대로 3-0(6-3 6-4 6-2) 승리를 거두며 8강전에 진출했다. 그의 호주오픈 8강전 진출은 통산 13번째이자, 5년 연속이다. 8강전 상대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다.
나달은 8강전 상대인 치치파스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다. 상대 전적은 6승 1패다. 물론, 변수는 있다. 치치파스는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의 부상으로 16강전 경기를 치르지 않아 체력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승자를 가리기까지는 3번의 라운드가 남았다. 8강전, 4강전 그리고 결승이다. 만약, 이 대회에서 나달이 우승한다면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21승) 우승자로 우뚝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