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4D 모델링 쉽게 구현하는 '스마일' 프로그램 개발
2021-02-16 09:26
수주 전 사업성 검토, 발주처 업무 협의 시 활용
대우건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4D 스마트모델링 프로그램 '스마일(SM.ile)'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일 프로그램은 대우건설이 47년간 공사를 수행하며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토공사, 골조공사의 4D 모델링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토공사, 골조공사의 3D 모델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시공계획수립을 통한 최적공법 선정과 공사물량 및 공사기간 산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3D 모델링은 전문 프로그램 관련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전문가가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일 프로그램은 이러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설계도면과 주변 지형정보 등을 분석해 시공계획을 수립하고 공사물량과 공사기간을 산출하는 데까지 통상 1개월가량 소요됐던 작업이 하루 만에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스마일 프로그램을 수주 전 사업성 검토 단계부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주 정보가 확보되면 스마일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각화된 4D 모델링 정보로 전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사업 추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