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 최종 선정...국비 1억 2900만원 확보

2021-02-15 18:00
총 3억 3200만원 투자해 올해 상반기 7개소에 ‘태양광’ 설비 보급

태양광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늘릴 계획이다.[사진=인터넷]

삼척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7개소에 태양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900만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은 지자체 소유의 건물 및 시설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6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해 9월에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비포함 총 3억 3200만원을 투입해 △ 내수면사업소 90㎾ △ 돌기해삼종묘배양장 30㎾ △ 노곡면 마읍출장소 4.5㎾ △ 중앙로 장애인쉼터 15.75㎾ △ 사곡리 경로당 3㎾ △ 동막6리마을회관 3㎾ △ 덕풍계곡 다목적회관 3㎾ 등 총 7개소, 149.25㎾ 태양광을 설치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3억 84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3kw 60개소, 태양열 5.97㎡ 2개소, 지열 17.5kw 2개소 등 64개소에 주택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4000만원을 들여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50개소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300w 이하)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진부창 신재생에너지담당은 “오는 4월까지 기본 실시 설계 용역을 마치고 4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 앞장서 에너지 효율 향상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성 에너지정책과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정책과 부합하는 우리 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역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특별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총 사업비 37억 8000만원(국비 18억 6000만원·시비 19억 2000만원)을 투입해 하수종말처리장 300㎾, 가람영화관 165㎾, 삼척시의회 48㎾ 등 57개소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