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진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제도화” 제안

2021-02-11 10:25
분리 통해 경영 건전성 기대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한진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제도화를 통해 경영 건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권 행사를 하려고 한진칼 앞으로 주주 제안서를 보냈다.

주주 제안은 이사회와 관련한 정관 변경의 건으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이사회의 동일 성(性) 구성 금지,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설치, 이사 보상한도 산정 투명성과 감시를 위한 보상 위원회의 설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제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산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 자금 8000억원을 투입을 함에 따라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의 주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