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설 맞아 독거노인 120여명에 도시락 전달

2021-02-09 14:39
강동구에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진행...㈜요리인류와 협업

SK네트웍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온기 어린 도시락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SK네트웍스는 강동구청과 협력해 지역 내 12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SK그룹이 ‘안전망(Safety Net)’ 구축 연장선장에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활동으로, SK네트웍스는 이날 강동구 도시락 나눔을 통해 본격적인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섰다.
 

SK네트웍스 구성원이 9일 서울 강동구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생활지원사와 함께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와 강동구청, ㈜요리인류는 지난 3일 협약식에서 구내 복지시설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가구에 총 17회에 걸쳐 2000여개의 도시락을 지원키로 했다.

㈜요리인류는 음식 다큐멘터리 대가인 이욱정 PD가 운영하는 KBS 사내 벤처로, 서울 중구 일대 영세 식당 상인들을 위한 배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날 제공된 도시락은 이들 식당 소상공인이 만든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무료 급식소 운영이 중단된 상황에서 소규모 식당들과 협력해 도시락을 만들고, 필요한 어르신께 전달해 보람차다”며 “투자사들과 함께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의 폭을 넓히는 한편 각 사업별로 사회문제를 공감하고 해결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의 호텔 사업 브랜드인 워커힐도 지난달 25일 광진구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끼 나눔 활동을 했으며 향후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SK매직은 복합문화공간 ‘길동 채움’ 3층에 브랜드샵 잇츠 매직(It’s magic)에 이 PD와 협업해 쿠킹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이 공간을 활용해 고객과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