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순 호감도 1위···배달의민족·요기요 제쳤다

2021-02-09 17:49
'채널 21만개 사이트 정보량 분석…순 호감도 49.96% 기록'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배달앱 가운데 소비자와 가맹점들의 '순 호감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전문연구소인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월 한 달 간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위메프오·배달통·배달특급 등 6개 배달앱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1개 온라인 채널 21만개 사이트 정보량을 분석했다.

'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배달앱은 '배달특급'으로 나타났다.

'순 호감도'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으로, 배달특급은 긍정률 54.54%에서 부정률 4.58%를 제외한 49.96%를 보였다.

2위 업체인 위메프오의 46.03% 보다 3% 포인트 높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배달특급'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주식회사도 낮은 수수료가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또 지역화폐를 통한 쉬운 결제, 다양한 인센티브,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역시 높은 만족도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달 간 배달특급 지역화폐 사용률은 68%로 집계됐다.

재구매 사용자 빈도별 지역화폐 사용률을 보면 3회 이상 주문 고객 81%가 지역화폐를 사용했고, 5회 이상은 86%, 10회 이상은 87%를 기록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서비스 지역을 늘리는 만큼 앞으로도 가맹점주에게는 낮은 수수료,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배달특급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