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 3662명 신규채용…작년보다 13%증가

2021-02-09 09:14
9급, 다음 달 2∼5일 응시원서 접수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가 올해 공무원 공개채용·경력경쟁채용 규모를 3662명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개경쟁은 3122명, 경력경쟁은 540명이다. 지난해 대비 13.7%(443명) 늘어난 규모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2240명, 기술직군 1406명, 연구직군 16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이 348명, 8급 292명, 9급 3006명, 연구사가 16명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장애인 183명(전체 5%), 저소득층 282명(9급 공채 10%), 고졸자 52명(기술직군 9급 경채 27%) 등 법정 의무채용 비율 이상으로 채용한다.

9급 응시원서는 다음 달 2∼5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받는다. 필기시험은 6월 5일 실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14일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9월 29일 이뤄진다.

7급 임용시험은 6월 중 공고 예정이며, 8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16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 공무원 선발계획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시민들 복지·행정수요 등을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현장 인력 중심으로 수립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울시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