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의용 임명안 재가…28번째 ‘野 패싱’ 장관급 인사
2021-02-08 17:41
9일부터 임기 시작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17시 20분경 정의용 외교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장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2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사청문 위원들은 전체회의를 열고 정 외교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다.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청문 보고서 안에 야당의 의견을 넣고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했으나, 국민의힘 위원들은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결론을 내리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