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 갖도록 할 것"
2021-02-08 15:02
2021 안양시,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그리다 발표
올해년도 행복비전 7대 방향 담아 제시
올해년도 행복비전 7대 방향 담아 제시
이날 최 시장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금년도 시민행볼을 담은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10년, 미래를 그리다.’란 테마의 시정방향은 경제분야를 시작으로 스마트 안전, 복지, 균형발전, 녹색도시, 시민중심, 코로나19 대응책 등 7대 과제로 구성돼 있다며 시정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 젊은 심장이 뛰는 활기찬 경제도시 조성
경제분야의 핵심은 안양형 뉴딜의 청년뉴딜이다.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14만 창출을 목표로 창업지원과 청년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한다. 여기에는 지난해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이 투입돼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안양형 청년 일자리 두드림 사업과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 24시 온라인 전용채용관 등도 운영한다.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 인터레스트’와 ‘청년 월세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석수·관양동 일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범계동 지역 공공청사복합개발 추진은 향후 청년들의 안양정착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스마트도시 조성
스마트도시 조성 분야에는 안전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숨어있다. 여기에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표하는 신기술이 적용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경찰, 소방서, 법무부 등 유관기관을 연계한 인프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확실하게 지키게 된다. 또 경기 IoT거점센터와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안전시스템 구축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시도하고, 산불과 폭우 등의 자연재해 감시에 드론을 본격 활용하기로 했다.
◆ 풍요롭고 따뜻한 시민행복 복지도시 건설
최근 사회문제가 된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조사와 판정·전문적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할 전담인력 배치를 확대한다. 뜻있는 기업이 솔선해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을 도모하는 착한기업과 함께하는 행복한 안양만들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계절 맞춤형 복지특화사업인 ‘복지사계절’ 사업, 치매안심병원 건립 추진 등을 추진하고 치매안심센터 운영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 지역이 균형 잡힌 교통혁신도시 실현
안양6동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과 박달스마트시티를 연계할 광역교통망 계획을 수립, 서안양권 발전을 도모한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와 스쿨존 사고예방, 민관주차장 정보공유 등의 시스템이 적용되는 AI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확립하고, 양편에 학원가가 밀집된 귀인동과 신촌동 일대 평촌대로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을 추진, 만성적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또 수도권광역철도망인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추진을 멈추지 않는 가운데 인덕원역을 거쳐 가는 월판·인동·신안산선의 구축에 차질 없도록 할 방침이다.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녹색생태 도시
석수동 구 분뇨처리장의 관리동이 에코그린센터로 탈바꿈 한다. 이곳을 단열, LED조명, 고성능 창호 등으로 리모델링함으로써 쓸모없던 곳을 친환경 그린뉴딜 허브공간으로 환골탈태시킨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포함한 일대를 하천, 숲, 공원, 하수처리장이 어우러지는 종합적 생태환경교육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도 올해 펼친다. 또 임곡공원과 비봉산에 힐링공원을 조성하는 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비대면 소통채널을 집중 가동, SNS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양방향 소통을 강화함과 동시에 주요시책과 행사에 따른 기획홍보영상물을 제작해 시민과 공유해나간다. 현재 안양1동과 귀인동에 도입한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하고, 이웃 간 연대로 상생발전의 길을 여는 행복마을관리소와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
◆ 코로나19 대응과 약속
곧 다가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비해 사전준비와 함께 전담팀을 구성, 접종센터 후보지 선정 등 빈틈없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방역가동TF팀을 꾸려 방역물자와 재난관리기금 확보, 자가격리자 관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등 코로나19 위기관리 시스템에 올해도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제한으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수도요금 2차 특별감면에 이어 행복지원자금으로 120억원을 풀 예정이다.
한편, 최 시장은 "특히 올해를 안양형 뉴딜정책’의 원년으로 삼아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행복이 넘치는 혁신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한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