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전기차향과 만도헬라가 매출 견인 전망" [IBK투자증권]

2021-02-08 08:47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만5000원 상향

[사진=아주경제DB]


IBK투자증권은 만도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만도헬라(MHE) 인수와 전기차향 수주 및 납품 확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8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만도는 만도헬라 인수효과 반영 시 매출액 6조1000억원, 영업이익률 4.8~4.9%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6조400억원(+8.5%), 영업이익률 4.6%(+3.0%포인트)를 제시한 바 있다.

이밖에 전기차향 수주나 납품 확대 등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현 연구원은 이를 반영, 만도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상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도 "전기차향 매출비중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만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7400억원, 804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6%, 2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0.7%포인트 개선됐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914억원보다 12% 하회했다.

다만 만도헬라 지분 인수로 해외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만도는 만도헬라 지분 100%(한라홀딩스 50%·헬라 50%)를 165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개발, 생산, 영업에 있어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MHE 기반 기술 수출지역 제약이 해소돼 해외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