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반도와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 ‘2021 평창평화포럼’ D-1
2021-02-08 11:55
33개의 다양한 세션 및 부대행사 진행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해외 연설자를 위한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 송출과 온라인 참가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4면 LED 무대, 프로젝트 맵핑을 활용한 전시 등을 준비하는 등 ICT 미팅테크놀로지 기술을 집중 투입한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218명의 국내․외 연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원활히 참석할 수 있도록 초청과 세션 운영을 통합플랫폼으로 관리한다.
올해는 ‘실천계획: 평화뉴딜’이라는 주제 하에 5개의 핵심의제와 평화의 실천 방안 등 다양한 주제와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평화 뉴딜’을 주제로 다룸으로써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준비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실천전략을 구상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체·동시세션 및 특별세션, 토크콘서트 등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개회식 특별연설에서 짐 로저스 공동위원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평화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스포츠 세션, DMZ랜선 투어 및 대관령음악제 환영 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과 마지막날은 특히 ‘평화뉴딜’을 주제로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UN SDGs △공공외교 등 5개의 핵심의제와 평화의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한반도 평화경제 실현을 위해 평창국제역에서 출발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평화열차에 대한 실현방안을 모색하며, 제3의 시야에서 바라본 금강산, 동해관광 공동특구 등의 경제 효과와 지속가능관광 및 동아시아 경제협력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진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 아일랜드, 한국 등 분쟁국가들의 스포츠를 통한 평화증진 사례를 공유한다.
유승민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2024 강원 세션’에는 직전에 청소년올림픽을 개최한 ‘2020 로잔’과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조직위 위원장, 김철민 ‘2024 강원’ 조직위 사무총장이 연사로 나선다.
강금실 포럼 공동위원장이 이끄는 DMZ 평화지대 세션에서는 기후와 평화를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신기후 평화 체제’의 관점에서 한반도의 더 나은 미래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평화와 SDGs(UN 지속가능발전목표) 세션이 올해도 개최된다.
알린 웨어 PNND(핵감축을 위한 국제의원 네트워크)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아 국제기구와 시민사회가 함께 UN75주년의 종합 평가 및 후속논의와 더불어 ‘미래 평화 의제 2045(UN100주년)’에 대한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 및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평화포럼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평화의 길이 열린 것을 기념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유산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평화시대를 열어갈 미래세대에게 평화의 가치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포럼을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평화포럼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평화유산’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탄생했으며,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안보 위기를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며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이끌어준 ‘평창평화정신’을 기억하고 국제적으로 확산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운동에 기여할 목적으로 동계올림픽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