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검정고시 15일부터 접수...4월 10일 시험

2021-02-05 10:44
코로나 확진자·자가격리자도 응시 가능

지난해 5월 23일 2020년 첫 검정고시가 실시된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오는 15일부터 올해 첫 검정고시 원서를 접수한다.

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원서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받는다. 시험은 오는 4월 10일이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에서 받는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도 응시가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4월 11일로 예정됐다가 두 차례 연기돼 5월 23일 시행된 전년과 다른 모습이다.

외국 학력 인정자는 현장 신청만 받는다. 다만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온라인 신청을 해야 할 경우 원본 서류를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에 등기로 보내야 한다.

합격 여부는 5월 11일 서울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도 고시에 응시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이어 지난달 13~15일 치러진 유·초등 교원임용 2차 시험과 같은 달 26~27일 치러진 중등·비교과 교원 임용 2차 시험에서도 허용했다.

교원임용 2차 시험에서는 확진자 1명이 생활치료센터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시험을 치렀다. 자가격리자 5명도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서 비대면으로 시험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