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가 20년 전 출간한 책에서 추천한 주식은?

2021-02-04 11:13

[사진=MBN 방송캡처]



'주식 고수' 배우 전원주의 투자 비법이 화제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전원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30여년 전 주식에 뛰어들어 지금까진 벌어들인 수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는 1987년 550만 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30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후 전원주는 1998년 국제전화 CF 수입 50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해 1억 8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주식 투자로 불어난 전원주의 현재 재산은 30억 원에 이른다.

주식 투자 감각이 뛰어났던 전원주는 1999년 '짱아줌마 전원주의 딱 열흘만에 졸업하는 증권학교', 2000년 '짱아줌마의 딱 열흘만에 졸업하는 코스닥학교'를 각각 출간하기도 했다.

코스닥 관련 책 소제목을 살펴보면 '코스닥, 나스닥', '내 수준에 맞는 젊은 벤처 오빠를 골라 볼까나' 등 2021년 현재 주식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해외 주식, 벤처 관련 종목이 추천돼 있다.

전원주는 "제가 생각을 잘한 게 덮어놓고 투자하면 안 된다. 회사가 어떤지, 우량이 있는 회사인지, 직원들은 얼마나 성실한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하루아침에 돈 버는 게 아니고 모든 걸 생각해서 해야 되겠다 싶었다"고 투자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