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 바이든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中은 하락

2021-02-03 16:50
닛케이 1.%↑ 상하이종합 0.46%↓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33포인트(1.00%) 상승한 2만8646.50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7포인트(1.30%) 상승한 1871.09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1조9000억 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시장의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화당 반대에도 민주당이 예산조정권을 행사해 강행 처리할 방침을 보이자, 경기 회복 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8포인트(0.46%) 하락한 3517.3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51포인트(0.67%) 내린 1만5233.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4.93포인트(0.15%) 내린 3223.77로 장을 닫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나흘만에 유동성 순회수에 나선 것이 악재였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모두 800억 위안(약 13조8100억원) 어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7포인트(0.07%) 상승한 1만5760.05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을 앞둔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187.2포인트(0.64%) 내린  2만90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