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2021 경기관광 대표 축제'에 선정

2021-02-02 14:41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비대면 방식 축제 성공적 이끌어'

의정부 블랙뮤지페스티벌.[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2021년 경기관광 대표 축제로 뽑혔다.

2일 BMF를 주최하는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BMF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년 경기관광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 지난해 '경기관광특성화축제'에 이어 올해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며 3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인정받게 됐다.

의정부 블랙뮤지페스티벌.[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BMF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열리는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 이 같이 선정됐다.

의정부는 미군부대가 주둔한 접경지로 많은 피해를 본 반면 미군 주둔 영향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비보이, 힙합, 소울 등 미국 음악 문화가 발달돼 아티스트들의 주요 활동 지역이자 힙합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의정부 홍보대사인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와 비보이 크루 퓨전MC를 중심으로 아티스트들의 본거지로 자리 잡으면서 '블랙뮤직'이 의정부의 특색 있는 지역문화로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BMF는 2018년 첫 축제부터 지역 문화와 '블랙'으로 표현되는 강렬한 현대 음악 트렌드를 접목한 축제로 자리잡으면서 단 2회 만에 확실한 브랜드를 구축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BMF가 경기도 관광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