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오는 7일 ‘제3회 평창평화포럼’ 온·오프라인 개최

2021-02-01 22:22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반도와 지구촌의 평화 뉴딜 논의

1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오른쪽)와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 평창평화포럼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3주년에 맞춰 ‘2021 평창평화포럼’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매년 2월 초 평창올림픽을 기념하며 열리는 ‘평창평화포럼’은 올해 3회차로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 전문가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2021 평창평화포럼’은 ICT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의 포럼 개최로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평화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평화! 지금 이곳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평화뉴딜’ 이라는 주제 하에, △ 경제 △ 스포츠 △ DMZ 평화지대 △ UN SDGs △ 공공외교 등 5개의 핵심의제와 평화의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도와 평창군, 평창평화포럼 사무국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대책도 빈틈없이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포럼 전체 세션을 실시간 중계해 온라인 참여를 유도하고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온라인 참가자를 위한 전용 웹페이지와 모바일앱 구축도 완료했다.

현장에는 대인소독기와 무인 체온측정기, 손소독제 등을 배치하고, 참가자들에게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이 포함된 방역키트를 제공한다.
 

'2021 평창평화포럼' 포스터. [사진=강원도 제공]

한편, 개회식과 폐회식을 포함해 33개 세션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