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사랑의 온도탑 초과 달성, 모두가 이룬 100도의 기적”

2021-02-01 10:37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자격으로 감사 영상 메시지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25일 '2020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 개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2020.11.25 [사진=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는 1일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데 대해 국민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여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들이 한데 모여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밀어 올렸다”면서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뤄낸 기적의 100도”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면의 반대말은 비대면이 아니라 외면이라고 한다”면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온기를 나누며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여러분은 봄을 기다리기보다 봄을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인 3500억원을 넘어 지난달 1월 20일 3783억원을 달성하며 조기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희망나눔캠페인’의 상징으로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이 조기에 100도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은 4009억원이며, 최종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14.5도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사랑의열매 연간 모금액이 8462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년 대비 1922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지난해 6540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4일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 14개 단체에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