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영덕고속도로서 12명 탑승 스타렉스 전복...7명 사망

2021-02-01 10:13

1일 오전 8시 28분께 세종시 금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에서 승합차 1대가 넘어져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일 오전 8시 28분께 대전 유성구와 세종 금남면 경계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에서 12명이 탑승한 스타렉스 승합차 1대가 전복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한 7명이 숨졌다. 동승자 5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승합차가 나들목 코너를 돌다 무게 중심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탑승자들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도로공사는 인원 70여명·차량 10여대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는 중이다.

현재 남세종나들목 진입은 통제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