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비틀스·퀸 어깨 나란히…에스콰이어 "역대 최고 10대 그룹"

2021-02-01 10:23

글로벌한 인기 얻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2020 'MAMA' 출연 당시 모습 [사진=CJ ENM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비틀스, 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역대 최고 10대 그룹'에 이름을 올린 것.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스콰이어는 방탄소년단을 '역대 최고 10대 그룹'으로 선정, "'아미(ARMY)'라는 팬클럽을 가진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은 보이그룹, 팬덤, 대중음악의 개념 자체를 빠르게 재정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K팝의 전 세계적인 성공을 개척하는데 선봉에 섰다"라며 지난해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BTS의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은 팝, 힙합, 디스코, R&B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노래라고 평가했다.

특히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역대 최고 10대 그룹'에는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와 퀸을 비롯해 영화 '드림걸스'의 실제 모델인 흑인 여성 3인조 그룹 슈프림스, 스웨덴 아바, 미국 비치 보이스, 웨스트코스트 록의 황금기를 일군 플리트우드 맥, 슬라이 앤드 더 패밀리 스톤, '마이 걸' 등 히트곡을 낸 템테이션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에스콰이어는 방탄소년단을 지난해 12월 겨울호 표지 모델로 선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