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배달특급 결제하면 5% 할인

2021-02-01 09:30
'화성·오산·파주 회원 1000원 쿠폰 2장 추가 제공'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3~28일 배달지역과 결제수단에 관계없이 경기도 공동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는 회원 모두에게 5%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경기지역 화폐 어플리케이션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화성·오산·파주 회원에게는 배달특급 1000원 쿠폰 2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이달 한 달간 배달특급을 사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과 배달특급 쿠폰을 지급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시범지역 맘카페 대상 인증 이벤트 등도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배달특급과 경기지역 화폐를 통한 재난기본소득 연계 이벤트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경기지역 화폐가 경기도 내 소비자 및 소상공인에 미친 영향 분석: 코로나 위기 대응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소상공인 38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6%가 경기 지역 화폐로 매출액 회복과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70.8%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공정한 세상을 향한 재난기본소득의 취지를 살려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이날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신청 5부제가 적용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