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16개 브라이튼, 토트넘 1-0 제압···손흥민 5G '침묵'

2021-02-01 08:39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이 5경기째 침묵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토트넘)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브라이튼)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1일 새벽 4시 15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토트넘 대 브라이튼 경기에서 홈팀 브라이튼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풀타임 동안 토트넘 왼쪽 공격을 책임졌다.

브라이튼은 초반부터 토트넘을 몰아세웠다. 전반 3분 브라이튼 미드필더 파스칼 그로스가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17분에는 그로스에게 패스를 받은 레안드로 트로사르드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에 슈팅 1개에 그친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1-0 브라이튼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점유율 57%로 브라이튼을 압도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16개 슈팅을 기록하며 실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슈팅 8개에 그쳤다.

90분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지난달 6일 카라바오컵 준결승 브렌트보드전 이후 5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브라이튼은 승점 21점으로 리그 17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18위 풀럼과는 승점 7점 차다.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현재 토트넘은 7‧8위 첼시, 에버턴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6위를 유지 중이다. 토트넘이 오는 5일 만나는 다음 리그 상대는 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