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강풍에 휘날리는 임시선별진료소···시속 70km 바람 불어

2021-01-28 16:21

눈이 그치고 바람이 강하게 분 28일 서울역 앞 중구 임시선별검사소 시설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야외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가 피해를 입었다.

28일 기상청은 전국에 강풍특보를 발효하며 “2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적으로 바람이 시속 70km 이상 불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경기 서해안과 도서 지역에는 시속 90km 이상 매우 강하게 바람이 불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대순간풍속 현황(단위 km/h)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백령 93, 풍도 91, 목덕도 89, 강원, 사북 95, 임남 89, 충청, 가대암 89, 전라 홍도 105, 진도 94, 간여암 92, 경상 매물도 85, 제주 고산 99 등이다.

이날 강풍으로 서울 등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는 천막이 휘날리거나 시설물이 넘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오후 3시 10분 기준 강원, 충청권에는 눈이 내리고 전라‧경상권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중이다.

수도권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현황(cm 기준)은 서울 3.6. 파주 5.5. 양주 4.6. 능곡(고양) 4.6., 과천 3.7 등이다. 이외 강원 강릉 성산 9.8, 정선 5.6, 충청 제천 5.1, 단양 3.8, 천안 3.7, 전북 덕유산 4.9, 장수 3.1, 경북 문경 2.5 등이다.

최심신적설이란 하루동안 새로 내린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깊이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며 “강풍에 의한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