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2020년 매출 성장, 창작자·SME와 상생의 결과물”
2021-01-28 11:03
라이브커머스, 지난달 방송 5600건, 2400만뷰 기록
빠른정산, 대출 상품 도입으로 판매자 자금 회전 도와
스마트스토어 성장하자 네이버페이 결제액 덩달아 상승
북미 웹소설 '왓패드' 인수에 "네이버웹툰과 IP사업 확대 기대"
빠른정산, 대출 상품 도입으로 판매자 자금 회전 도와
스마트스토어 성장하자 네이버페이 결제액 덩달아 상승
북미 웹소설 '왓패드' 인수에 "네이버웹툰과 IP사업 확대 기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네이버가 창작자와 중소상공인(SME)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성장의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대금 정산 시스템 개선, 대출 상품 도입 등으로 자금 회전을 도운 것을 예로 들며, 앞으로도 이들과 동반 성장하는 환경을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28일, 2020년 4분기(10~12월) 및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사업별 성과는 SME, 창작자와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네이버는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480만 SME와 160만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상호 연결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며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라이브 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의 기술을 스마트스토어에 접목해 SME들의 라이브커머스를 지원하고, SME의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한 ‘빠른 정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도입한 점을 꼽았다.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는 TV홈쇼핑처럼 실시간 영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달 기준 5600건의 방송이 진행됐고, 시청수는 2400만뷰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50%, 30%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선보인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한달 만에 신청자 중 40%가 승인을 받았고, 금융 이력이 없는 판매자의 52%도 대출을 받았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고, 스마트스토어 수는 41만개를 기록했다. 월 거래액이 1억원 이상인 스마트스토어도 전년 대비 2배나 늘었다.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으로 네이버의 지난해 커머스 매출은 2019년 대비 37.6% 증가한 1조8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의 결제액 증가로 이어져 핀테크 부문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네이버의 지난해 핀테크 매출은 6775억원으로, 2019년 대비 66.6% 올랐다.
한 대표는 클라우드, 웹툰 부문에서도 의미있는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성장한 273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글로벌 1위 웹툰과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IP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왓패드의 웹소설을 네이버웹툰으로 2차 제작한다면 글로벌 독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5조3041억원, 영업이익은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5.2%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의 연매출이 5조원(라인 매출 제외 시)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성숙 대표는 28일, 2020년 4분기(10~12월) 및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사업별 성과는 SME, 창작자와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네이버는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480만 SME와 160만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상호 연결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며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라이브 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의 기술을 스마트스토어에 접목해 SME들의 라이브커머스를 지원하고, SME의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한 ‘빠른 정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도입한 점을 꼽았다.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는 TV홈쇼핑처럼 실시간 영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달 기준 5600건의 방송이 진행됐고, 시청수는 2400만뷰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50%, 30%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선보인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한달 만에 신청자 중 40%가 승인을 받았고, 금융 이력이 없는 판매자의 52%도 대출을 받았다.
한 대표는 클라우드, 웹툰 부문에서도 의미있는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성장한 273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글로벌 1위 웹툰과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IP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왓패드의 웹소설을 네이버웹툰으로 2차 제작한다면 글로벌 독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