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컨설팅 뛰는 저축은행, 지난해 168명 무상 지원
2021-01-28 14:00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총 168명의 자영업자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수준인 16명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저축은행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협업해 지난 2019년 사업자 햇살론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저축은행 사업자대출 고객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용 자영업자들 대다수는 지속 거래하던 저축은행으로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권유받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자영업자(52%)의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32%, 도소매업 16% 순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자영업 컨설팅의 경우 홍보 및 마케팅(29%) 관련 컨설팅이 가장 많았으며 사업장 업그레이드는 영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지원(58%)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저축은행업계는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와 저축은행이 상생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