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ONE 마케팅 정확도 높인다"…CJ네트웍스, 던험비와 빅데이터 업무협약

2021-01-28 09:25
CJ그룹 유통, 제조, 소비재 기업 디지털전환 가속

CJ올리브네트웍스가 빅데이터 분석 기업과 손잡고 CJ그룹 유통·제조·소비재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지원한다. CJ ONE 멤버십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 등 CJ브랜드 마케팅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관리 모델 수립과 중장기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도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빅데이터 분석·솔루션 기업 던험비(dunnhumby)와 빅데이터 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고객 데이터 관리 모델, 솔루션, 신사업을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89년 설립된 던험비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3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 기업으로, 유통·제조·소비재 비즈니스 분야의 고객관계관리(CRM) 노하우를 보유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마케팅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 등 CJ브랜드 이용자 데이터에 던험비의 데이터 관리 노하우와 분석 기술을 더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향후 외부 데이터 결합으로 시너지를 확대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그룹사의 고객 데이터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해 고객들에게는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들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던험비코리아 대표는 "CJ그룹의 데이터와 던험비의 30년 데이터 분석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더욱 정밀한 고객 분석을 통해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27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권태영 던험비코리아 대표와 빅데이터 분석 신사업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