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올 상반기 6300억 공사 발주 지역경제 숨통 터
2021-01-27 15:40
전라남도는 올 상반기에 6300억원의 공사를 신속하게 발주해 지역 경제에 숨통을 트기로 했다.
올해 발주할 공사와 용역, 물품사업 금액 7172억 원의 87%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발주규모는 지난해 보다 1321억 원 늘었고 여수 경도지구 진입도로 공사 등 4건의 대형공사가 새로 발주된다.
또 전라남도와 함께 시군의 발주계획까지 포함하면 올해 전남지역 총 발주액은 3조 1000억 원에 이른다.
전라남도는 지역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입찰 때 지역제한제도를 우선 적용하고 있고 지역업체 49% 이상 공동도급과 공사하도급 때는 지역업체 70% 이상 참여하도록 했다.
또 물품을 구매할 때도 도내 생산업체의 것을 우선구매하고 적격심사 때는 지역업체 참여율에 따라 가산점을 주고 있다.
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돼 올해부터는 종합․전문 업종간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업역규제가 폐지되고, 전기 등 기타공사의 지역제한 금액이 5억 원 미만에서 10억 원 미만으로 늘어나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에게 유리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