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文 대통령에 “비핵화, 공동이익 부합…적극 지지”
2021-01-27 11:31
靑, 전날 양국 정상통화 내용 공개
“한·중·일 정상회담 조속 개최 추진”
“한·중·일 정상회담 조속 개최 추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비핵화의 실현은 (한·중)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이 중국은 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며 (비핵화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언급을 했다”면서 양국 정상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의 중·한·일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하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조속한 개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양국의 방역협력이 효과적이었다고 양 정상이 평가했고, 시 주석이 “문 대통령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한국이 내달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백신 접종이 글로벌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