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불량 패티 납품과 HUS 피해아동건은 무관”
2021-01-27 10:27
“HUS 관련 패티와 종류·제조 시점 전혀 달라”
한국맥도날드가 불량패티 납품업체 집행유예 선고와 관련해 해당 업체의 패티가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피해아동 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맥도날드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전 납품업체 재판과 관련해 잘못된 사실이 보도됨으로써 고객과 자사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들에게 불안감과 불필요한 오해가 조성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해당 납품업체에서 문제가 된 패티는 보도되고 있는 HUS와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건”이라며 “해당 납품업체 건은 HUS 관련 패티와 종류가 다르고, 제조 시점도 다른 전혀 무관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맥도날드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주장했던 가족 측과 인도적 차원에서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지난 2019년도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전 패티 납품업체는 당사와 더 이상 거래 관계가 없는 회사로, 2017년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며 “또한 당사는 관련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남은 재고의 회수 및 폐기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했으며 사법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모두 소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