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의 순탄치 않았던 삶...먼저 떠난 동생들, 후배가수 사건
2021-01-27 09:26
가수 문희옥의 순탄치 않았던 삶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1969년생인 문희옥은 고등학교 2학년 학교 장기자랑에서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불렀다가 반응이 좋자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후 둘째 언니의 주선으로 작곡가 안치행을 만난 문희옥은 1987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사투리 디스코'로 큰 사랑을 받았던 문희옥은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 등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큰 인기를 누린다.
1995년 일반인과 결혼했던 문희옥은 이혼한 후 현재는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문희옥은 "우리 아이는 엄마가 노래하는 걸 원치 않는다. 사람들이 엄마를 모르는 곳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가 원치 않은 곳에 안 가고, 학교도 안 간다"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문희옥은 소속사 후배 가수가 소속사 대표를 성추행으로 고소하자 "성추행당한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협박한 선배 가수로 알려져 온갖 비난을 받아야 했다.
논란 당시 문희옥은 1년 간 박지영이라는 가명으로 산 것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