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중소기업 상생으로 보안업계 ESG 경영 선도…"작년 협력실적 220억"

2021-01-26 10:08
지니언스 NH농협 EDR 공급 최종선정 지원
S2정보와 개인정보보호이행관리 분야 공략

SK인포섹이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중소·스타트업 보안기업과의 협력과 동반성장 전략을 강화한다. 작년에 이어 우수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금융·대기업·공공기관 고객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하고 올해는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 대응을 위한 이행관리 분야와 사업발굴을 위한 영업·마케팅·금융 지원에 나선다.

SK인포섹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국내 중소 보안기업과 솔루션 사업 협력을 강화해 정보보안 시장 발전 및 동반 성장을 강화해 나겠다고 26일 밝혔다. ESG 경영은 기업이 재무적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윤리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 지속가능성을 갖는 경영 방식을 뜻한다.

SK인포섹은 회사가 주 고객사를 보유한 금융사, 대기업, 공공기관 등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보안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 수요가 있는 보안 제품군을 발굴해 관련 중소기업 제품과 연결하는 사업을 강화한다. 이는 ESG 가운데 사회적(Social)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에 해당한다.

SK인포섹은 작년 지니언스, 넷앤드, 엑스게이트, 세이퍼존, 지란지교에스엔씨, 쿼드마이너, 수산아이앤티, 시큐레이어와 협력 계약을 맺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들과 협력한 사업에서 국내 중소 보안기업 한 곳의 매출에 버금가는 약 220억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작년 주요 성과로 EDR(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시장 고객 26곳을 확보한 점유율 1위 지니언스가 SK인포섹의 사업기회 발굴과 영업 지원을 통해 NH농협은행 EDR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 및 분석 솔루션 업체 쿼드마이너도 작년 SK인포섹과 협력해 제1금융권과 공공기관 고객을 확보했다.

올해 SK인포섹은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발맞춰 임직원 보안수준진단 및 개인정보보호 이행관리시스템 개발 기업 '에스2정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시장을 공략한다. SK인포섹은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영업활동 지원과 함께 마케팅, 금융 지원도 제공한다.

박순조 SK인포섹 영업1그룹장은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관제 등 보안 서비스 분야의 강점과 대형 고객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SK인포섹과 우수 솔루션을 확보한 중소 보안기업이 상호 보완 관계에서 시장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인포섹이 국내 중소 보안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건강한 솔루션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K인포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