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미래 제조·의료업종 보안 마스터플랜 제시

2021-01-12 10:27
New ICT 활용 업종 위한 정보보호 구축 가이드

SK인포섹은 12일 미래 산업 분야의 안전한 정보보호체계를 담은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 가이드는 신기술 도입으로 전환기를 맞은 미래 산업 분야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방안에 초점을 맞춰 개정됐다.

앞서 SK인포섹은 지난 2019년에 대규모 보안 SI 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가 담긴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가이드를 발간했다. 그해 국내외 보안 기업이 출시한 보안 제품을 소개한 추가 개정판도 내놨다.

이번 개정판은 New ICT 환경의 핵심 제조 기술, 의료 정보, 금융 정보 등 기밀 정보 유출을 막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적, 법적 요건을 설명했다. 제조 장비, 의료기기 등을 구성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보안 시스템 구축과 운영, 보안 진단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작년 개정된 데이터3법과 제조업 IT보안, 의료정보 등 주요 법령 준수를 위해 도입해야 하는 보안솔루션 및 시스템을 분석,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기업의 망분리 환경에 대한 보안 기술 요소도 자세히 설명했다. 통합 보안관제 시스템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계정권한관리 시스템, 정보보안 포털 시스템,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 등 주요 보안 시스템 통합 구축에 대한 필요성과 준비사항, 구축 절차, 기대효과 등을 다뤘다.

SK인포섹은 최근 스마트 공장 및 의료, 핀테크 등 미래 산업이 5G,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업종이 New ICT 기술 적용으로 연결성이 확대돼 사이버 공격의 피해 우려가 큰 분야라고 지적했다. 산업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지능형 공격이 증가해, 기존의 정보보안체계로는 지능형 공격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 봤다. 가이드 개정 발간을 강조하는 배경이다.

김덕수 SK인포섹 엔터프라이즈사업그룹장은 "미래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능형 사이버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마스터 플랜 수립과 실행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SK인포섹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정보보호체계 마련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인포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