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즌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 메가박스 상영
2021-01-21 09:18
KT 시즌(Seezn)의 오리지널 영화가 처음으로 스크린에 오른다.
KT는 시즌과 SBS콘텐츠허브가 공동 제작한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각본 하서호, 감독 백승환)를 21일 전국 메가박스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즌의 오리지널 작품을 오프라인 극장에 공개한 첫 사례다.
극장 개봉 외에도 구정 연휴에 SBS 채널에서 방영하는 등 SBS콘텐츠허브 유통망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영역을 숏폼에서 웰메이드 미드폼으로 확장하고, 영화 '더블패티' 등 다양한 미드폼 오리지널을 선보인다.
이 영화는 몇 년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큰 엄마가 봉고 태워 강릉 간대요'라는 화제의 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영화화 소식은 이미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등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정영주가 며느리들을 데리고 탈출하는 대범한 큰엄마 '이영희' 역을 맡아 활약한다. 또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눈이 부시게' 등에서 연기를 선보인 김가은이 결혼을 앞두고 대탈출에 엮여 파혼을 고민하는 예비 며느리 '최은서' 역을 맡았다. 이 외에 황석정, 조달환, 유성주 등이 출연해 독특하고 풍부한 매력을 더했다.
한편, 시즌은 2018년부터 누적 14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국내 최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큰엄마의 미친봉고' 이후 선보일 '더블패티'는 국내 개봉 전 아시아 6개국에서 선판매됐다. 여러 오리지널 웹드라마와 예능 콘텐츠가 대만 FET, NTT도코모 등에 판매되면서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